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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하우스 푸어에 세금 투입 땐 국민적 합의부터”
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중앙일보경제연구소가 7일 공동 주최한 금융포럼에서 참석자가 ‘하우스 푸어 현황 및 대응 정책의 방향’이란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. 왼쪽부터 이국형 하나다올신탁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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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무제한 쏟아붓는데 … 경기는 왜 안 살아날까
23일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현금인출기 앞에서 한 노숙자가 종이 박스를 깔아놓고 잠을 자고 있다. 국가부채 압박으로 재정위기에 빠진 스페인은 구제금융 신청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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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 경착륙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2~3년 힘든 시기 될 것”
앤디 셰 “누군가 세계 경제를 구해야 한다면 이번에는 (2008년과 달리) 미국이 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. 중국은 앞으로 2~3년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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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의 마켓워치] 한국도 금리 인하 … 저금리 시대 생존법 준비할 때
한국도 드디어 글로벌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. 한국은행은 3.25%였던 기준금리를 3.0%로 내렸다. 시장은 화들짝 놀랐다. 좀 더 시간을 끌다가 내릴 걸로 봤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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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의 마켓워치] 일본 장기불황 닮아가는 세계 경제 … 일본식 처방 배울 때
“이러다 일본처럼 되는 것 아닌가?” 1990년 이후 20여 년간 일본 경제는 조롱거리였다. 세계 각국은 경제가 삐걱거릴라치면 일본식 장기불황과 국가 부채를 걱정했다. ‘일본화(J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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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장 불신 … 떠도는 667조원
지난해 12월 정기예금 만기로 1억3000만원을 찾은 조모(62·서울 풍납동)씨는 6개월째 머니마켓펀드(MMF)에 목돈을 넣어두고 있다. 펀드에 들려니 유럽 재정위기 때문에 불안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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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나라경제 체질 약화시키는 가계부채의 덫
과도한 가계부채가 경제의 체질을 구조적으로 약화시킨다는 경고가 나왔다. 가계 빚 때문에 단기간에 금융위기가 빚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불황을 심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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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용준의 마켓뷰] 2~3월 상승 추세 변곡점 … 주식 비중 높이는 역발상 필요
새해가 되면 새로운 성장에 대한 기대로 연초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‘1월 효과’라고 한다. 하지만 올해에는 1월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. 당장 눈앞에 악재가 커 보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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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용준의 마켓뷰] 유럽 위기 + 김정일 사망 … 당분간 변동성 큰 박스권 장세
김정일이 사망했다. 1994년 그의 아버지인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는 시장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. 당시에는 경기가 좋은 상황이었다. 김정일이라는 확실한 후계체제도 있었다. 주식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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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구잡이로 주는 기초노령연금 … 국민에게 ‘화폐우’ 뿌리는 정책”
“기초노령연금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화폐우(貨幣雨)를 뿌리는 정책과 같다.”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(KDI)이 재미있으면서 의미도 있는 주장을 폈다. KDI 윤희숙 연구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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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레스트 검프의 애플 투자에서 배울 점
지금 증시는 천수답이다. 8월 이후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난해한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. 대외 변수 때문에 선진국 정치권과 중앙은행 조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며 고객들의 자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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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재정 대책 안 된다
신세철성도회계법인 부회장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거리는 까닭이 갈수록 늘어나는 선진 경제권의 정부 부채 때문인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. 부채의 함정에 이미 빠졌거나 빠지기 직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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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들썩이는 요즘 … 1년 정기예금이 딱이야
금리가 오르면 재테크 전략도 바꿔야 한다.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0.25% 인상하면서 전략 수정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.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다섯 차례의 금리 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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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신흥국서 잇단 자금 유출 … 글로벌 위기 재연되나
조환익KOTRA 사장 세계경제가 좀 수상하다. 새로운 난기류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. 그간의 세계 경제위기는 과거 10여 년에 걸쳐 탐욕과 거품을 먹고 살던 베짱이들을 정신차리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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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&] 외화 유동성 안전망 더 촘촘히 하라
한택수국제금융센터 이사장 아시아개발은행(ADB)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·태국·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국내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 비중이 1년 전에 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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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이 진짜 환율 조작국 … 중국에 이중잣대 들이대”
“모든 나라가 변동환율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 진짜 환율을 조작하는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. 미국은 중국에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.” 중국의 대표적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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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고 … 8년 뒤면 미국과 맞먹을 전망
‘무리 짓기’는 인간의 본성이다. 세 사람만 있어도 둘이 무리를 지어 편을 가른다. 국가 간 무리 짓기는 보통 지역이나 경제력상의 차이를 통해 이뤄진다. 아시아·태평양경제협력체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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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키워드로 풀어본 미국 ‘양적 완화’
3일(현지시간) 미국 시카고거래소의 한 중개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문을 내고 있다. 이날 연준은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이유로 목표 금리를 0~0.25%로 유지하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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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달러 기대보다 덜 푸나 … 시장 술렁
27일(현지시간) 세계 금융·상품시장은 하루 종일 출렁거렸다. 이날 아침 월스트리트 저널(WSJ)의 보도가 발단이었다. WSJ는 다음 달 2~3일 미 연방준비제도(Fed)의 통화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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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의 마켓 워치] ‘유동성 파티’ 즐기되 후유증 신경써야
요즘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보면 대학 시절 편하게 학점을 땄던 과목의 시험 장면이 떠오를 법하다. 마음씨 좋은 교수는 시험을 앞두고 “이게 중요한 포인트”라고 반복해 강조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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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삼성생명’에서 확인된 시중의 막대한 부동자금
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인 19조8000억원이 몰렸다. 그만큼 시중에 떠도는 돈이 많다는 방증이다. 부동 자금은 물꼬가 트이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. 삼성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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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진국-신흥국의 물가 디커플링
미국의 억만장자 짐 로저스가 마치 하느님의 비밀을 누설하듯이 말했다. “내년 금값이 1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선다.” 순간 대표적인 ‘닥터 둠’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(경제학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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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증시 시세읽기]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8일만에 하락세로 전환
중국 시황 -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8일만에 하락세로 전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1.38P(0.73%) 떨어진 2924.88P, 선전거래지수는 160.20P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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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증시 시세읽기] 달라진 정책기조, 쏟아진 차익매물
정부의 정책변화에 대한 우려로 중국증시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7월 전력발전량이 4.21%로 증가했고, 지난 주 신규증권 계좌수가 70만 계좌에 달하는 등 호재가 많았